케냐 어린이, 지구촌 희망 노래하다
인천해원고등학교는 26일 1~2학년 460여 명을 대상으로 케냐 ‘지라니 어린이 합창단’ 공연을 가졌다.
‘지라니 어린이 합창단’은 지난 2006년 창단해 케냐·미국·한국에서 공연을 진행하며 자신들이 느낀 꿈과 희망을 수많은 사람들에게 아름다운 목소리로 전달했다.
지라니는 스와힐리어로 ‘좋은 이웃’이란 뜻으로, 합창단이 속한 지라니 문화사업단은 단순한 복지 지원뿐만 아니라 삶에 대한 뚜렷한 희망 없이 살아가던 학생들이 음악을 통해 꿈과 희망을 가질 수 있게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정의정 교장은 “국제화 자율정책 추진학교인 본교 학생들이 세계 시민으로 성장하기 위해 이번 공연을 기획했으며, 이를 통해 인종 간의 이해와 배려를 배우길 바란다”고 말했다.
2014년 11월 27일
김재성 기자 jskim@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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